Stocks/미국주식

엔비디아가 장기투자 종목으로 여겨지는 이유 (NVDA US)

폴마린 2021. 12. 22. 12:26
728x90
반응형

엔비디아는 쉽지 않았던 2021년에도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작성 시간 기준으로 엔비디아는 112%의 놀라운 수익률이 기록하였고 시장을 아웃퍼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 횡보디아로 불리며 투자자들로 외면받던 시절에 사두었던 주식들이 100%이상 수익을 기록중에 있어서 주주로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최근 조정장에서 20% 이상의 하락을 한 엔비디아의 비중확대 및 신규진입을 고려하면서 다시 종목에 대해서 연구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주식이고 관련 리포트도 쏟아져 나왔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는 반도체 강자의 장기투자 요소에 대해 정리해봤으니 관심있는 분들도 참고하시고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엔비디아
초압도적인 GPU 시장점유율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기술력은 GPU 시장점유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80~90%의 GPU 시장점유율을 완전히 독차지하고 있으며 워낙에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하여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그나마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AMD의 시장점유율도 10% 중반에 머물고 있어서 이 무궁무진한 노른자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AI 시대에서 모든 전자기기에는 인공지능칩들이 들어갈 것이고 CPU 대비 업무에 대한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효과를 생각했을 때 GPU 시장의 확대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판단이 되며 시장이 확장 될 수록 엔비디아는 시장의 중심에서 모든 수혜를 누릴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또한, CPU는 PC/서버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반도체인 것과 대비하여 GPU는 필수적인 부품이 아닌 선택적입니다. 따라서 CPU같이 경기사이클에 덜 민감하며 실제로 GPU매출액은 PC출하량이나 서버용 CPU 매출액과는 상관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존, 옴니버스!

엔비디아는 올해 11월 9일 GTC (GPU 기술 컨퍼런스)에서 옴니버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옴니버스는 다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들은 한 곳으로 모아놓은 플랫폼으로 가상 환경에서 3D 협업하여 물리학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500개의 기업과 4000만명의 디자이너들이 연감 9000달러를 내며 옴니버스를 구독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강력한 현금흐름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과 IOS, 테슬라와 오토파일럿과 같은 하드웨어 기업들의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결합은 시장에서 재평가 될 수 있는 강력한 요소입니다. 옴니버스로 인해서 안그래도 쭉쭉 성장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성장판이 확 열렸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좋을 수 밖에 없는 포트폴리오, 자율주행도 선점

물론 테슬라가 자체 칩 개발을 한다며 고객에서 이탈했지만 여전히 엔비디아는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있습니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니오를 비롯하여 아우디, 폭스바겐, 도요타, 벤츠,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차등과 같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부품은 물론이고 자율주행의 데이터 수집, 테스트, 학습부터 차량 최종 제어까지 할 수 있는 END TO END SOLUTION을 제공하면서 그저 부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 업계에서도 소프트웨어 수익을 창출해내는 점도 엔비디아의 엄청난 사업수완을 보여주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실제로 벤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관련 수익을 50:50으로 배분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투자 위험성 요인
매우 높아진 밸류에이션

아무래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껴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최근 조정으로 인해서 과열이 해소된 부분도 있겠지만 반도체 평균 PER이 20 전후반인 것을 감안했을 때 60이 넘는 고PER은 반도체 섹터에서 매우 비싸게 거래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단기적으로 매우 과열되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암호화폐와의 상관관계

아무래도 코인 채굴용 컴퓨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암호화폐의 등락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가 출렁이는 경향을 볼 수 있으며 자칫 암호화페 시장이 부침을 겪는다면 엔비디아도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주 폴마린의 관점

엔비디아의 종목을 매수한지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횡보디아라고 욕을 먹던 시절에 기업의 펀더멘털에서 확신을 느껴 매수하게 되었고 현재는 제 포트폴리오 수익률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저의 효자종목입니다. 또한 비즈니스모델이 워낙에 매력적이고 미래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자세도 매우 장기적으로 보고있습니다. 다만, 워낙에 인기가 많은 주식이다보니 선뜻 추가매수를 하기에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장성이 엄청나게 높다보니 시장으로부터 매우 높은 가치로 평가되어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인내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물량을 보유했기에 쭉쭉 올라가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고 만약 펀더멘털의 문제없이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비중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이러나저러나 미래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런 종목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와의 동행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투자하세요^^

728x90
반응형